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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앞 클럽(사운드홀릭) 공연 후기

Culture Club 2007/08/09 01:48 posted by 빈센트

대략 한달 쯤 되었네요. 지난 7월 7일에 홍대앞 클럽 "사운드홀릭"에서, 제가 활동하는 아마추어 직장인 밴드 "창작동화"가 공연을 가졌었습니다. 후기를 적어야지 적어야지 하면서 계속 미뤄왔었는데 밴드에서 보컬을 맡고 있는 D군이 자기 블로그에 적어 뒀었군요. (밴드는 게시판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D군이 블로그를 갖고 있는 걸 지금에사 알았습니다. 가끔 내 블로그에 댓글을 남기기도 했었는데 그러면 네 블로그 주소도 적었어야지 이 사람아)

[링크] 공연을 하고 난 후...

(D군 블로그 왼쪽 상단의 사진을 클릭하면 확대한 공연 사진이 나오는데, 사진 오른쪽에서 인상 쓰고 기타를 치는 사람이 접니다 ㅎㅎ)

D군의 블로그에 가보기 귀찮으신 분들을 위해 그의 글 중 한 부분을 인용하자면

선배 중 한 분이 그러더군.
 
"세고비아라는 기타리스트가 있어. 기타를 아는 모든 사람들은 그 분 앞에가면 꾸벅 절을 할 수 밖에 없는 그런 분이지..
그런데 그 분이 90살이 되어서 죽을 때 마지막으로 남긴 말이 뭐냐면 말야...
'아쉽다... 120살까지만 살았어도 좀 더 멋진 기타음을 낼 수 있었을 텐데...'
그래서 음악이라는 취미가 좋은거야...
다른 어떤 취미생활도 끊임없이 새롭고 멋진 것을 추구할 수 있는 뺀드질만 못하지.."
 
다른 취미 생활도 궁극적으로 추구하는 것이 있겠지만...
말하고 싶은 건. 뺀드의 묘미란 그런거 아닐까 하는거다.

아무래도 이건 내가 해준 얘기 같은데, 저렇게 적어 놓으니 딱 넘버쓰리에서 송강호가 똘마니들한테 최영의 얘기하는 그 삘이군요. -.-;;




두어군데 동영상 싸이트를 뒤져 봤는데 헝그리정신 얘기하는 저 부분만 있고 최영의 얘기하는 부분은 못 찾았습니다. 말하자면 이런 느낌...?

최영의 세고비아 그분이 말야, 딱 기타를 잡으면 말야, 너 소냐? 나  최영의다! 너 기타냐? 나 세고비아다! 그러면서 존나게 연주하는 거야 그냥!! 기타줄이 끊어질 때까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공연포스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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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완두콩 at 2007/08/09 14:30

    블로그 쓰는 걸 어째 아셨을꼬..^^;;
    여긴 아주 자주 들어와서 글도 실시간에 가깝게 읽지만서도..
    아직 링크로 연결된 커뮤니티 속성에 익숙치 않은지라^^
    게다가 그닥 글을 잘쓰는 편이 아니라 민망키도 하고..

    우훗~ 그래도 트랙백이 걸리니 어쩐지 기분이 좋은데요~
    이제 나도 여기저기 질러볼까..ㅎㅎㅎ

  2. Commented by 미디어몹 at 2007/08/10 15:13

    빈스 회원님의 포스트가 금일 오후 05:00에 미디어몹 헤드라인에 링크될 예정입니다. 익일 다음 헤드라인으로 교체될 경우 각 섹션(시사, 문화, 엔조이라이프, IT과학) 페이지로 옮겨져 링크됩니다.

공연정보

Culture Club 2007/02/06 18:20 posted by 빈센트

저의 밴드 "창작동화"가 이번주 일요일 저녁 7시에 홍대 앞 프리버드 (http://kr.gugi.yahoo.com/detail/detailInfo/DetailInfoAction.php?cid=2612926541#) 에서 공연을 합니다. 저희의 음악은 뭐 쉽게 말해서 대부분의 직장인 밴드와 마찬가지로 잡탕이구요... 록/재즈/가요 구별없이 땡기는 음악은 다하니까 별 부담없이 들으실 수 있는 음악들입니다. (너무 시끄럽거나 과격한 음악은 아니라는 얘깁니다 ^^)

대학시절 동아리에서 같이 음악을 하던 선후배들 중 사회생활을 하면서도 아직 정신을 못차린(?) 몇 명이 모여서 꾸준히 취미로 음악 활동을 하고 있고요, 이번 공연은 06학번 후배들과의 joint로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고교 시절 Led Zeppelin의 Stairway to Heaven을 열심히 연습하던 때 태어난 아그들인데, 실력은 저보다 훨 나을 겁니다. ^^

갑자기 준비하게 된 공연인데다 저희 실력이 하도 일천하여, 뭐 그리 수준 높은 음악을 들려드릴 수는 없습니다만... 그냥 일요일 저녁 무료한 시간에 집에서 TV나 보느니, 젊음의 거리 홍대에서 아는 사람의 연주를 감상하며 맥주 한잔을 곁들여 클럽 문화를 즐긴다...고 생각하시면, 색다른 이벤트가 되지 않을까 싶네요.
입장료는 무료이고 카운터에서 맥주 등을 주문해 드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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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2/06 18:20 2007/02/0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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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Commented by 해르미(남자) at 2007/02/14 09:52

    가족분들의 의견은 어떠시던가요^^
    형님께서 평소 공연때보다 덜 떠시고 가끔 웃는 여유까지 보이시던데~ ㅋㅋ

  2. Commented by 유디트 at 2007/02/15 09:49

    가족을 대신해서 평하자면..
    뭔가 더 표현하고 싶은데 절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처수 임#미)
    저걸로 온갖 스트레스 다 풀리겠다.(장모 김#$)
    고모부..고모부..솰라솰라 (조카 류%원)
    기타연주 참 잘하네(무미건조 샘쟁이 처남 류정!@)
    으흣~으흐~(아내의친구 김@경)
    역시. 원방을 사길 잘했어.(아내 류~!)

  3. Commented by belba at 2007/02/22 13:28

    헉. 기불이님네서 보고 그냥 클릭해봤는데.. 선배님이셨군요. (전 누굴까요?) -.-;
    공연은 잘 하셨는지요?

    • Commented by 빈센트 at 2007/02/22 14:31

      Belba님 글은 그전부터 잘 읽고 있었습니다. 근데 그게 너라고는 생각도 못했단다~ ^^ 그 동네 오래도 사는구나 결혼은 아직 안한 것 같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