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 루트 상 매일 저녁 영풍문고를 지나치게 되는데, 베스트셀러 코너나 이벤트 전시대 등을 통해 요즈음의 출판 트렌드를 나름 스치듯이나마 파악할 수 있어 작은 생활의 즐거움이 되고 있다.
요새 눈에 거슬리는 이벤트 전시대가 있으니,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라는 책 때문이다. 뭐 재테크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공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실물경제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힘으로 번 돈을 잘 운용하여 조금이나마 안정된 현금 수급 및 재산형성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게 재테크라면, 충분히 좋다.
그러나 제목이 영 마음에 안든다. 대한민국 20대라... 아니 20대에 미칠게 없어서 하필이면 재테크에 미친단 말인가? 아무리 요새 부동산 폭등으로 온나라가 미쳐돌아가고 있다지만, 당장의 금전적 보상보다는 미래의 꿈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도 잃을 것이 없는 유일한 세대일 20대마저 "재테크"에 "미쳐"버린다면, 진정 이 나라엔 희망이 없을 거다.
아마 저자보다는 출판사 기획팀에서 최대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을 갖다 붙인 것일 거라고 생각한다. 요새 하도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봇물이다보니, 웬만한 상품 갖고는 빽빽한 시장에 발 붙일 틈조차 마땅치 않았겠지. 기존 시장/소구층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면 새로운 소비 계층을 계발하는건 기획/마케팅의 ABC. 그래서 20대를 타겟으로 기획해 보자는 것이었을텐데.. 그들의 의도야 어쨌든 간에 퇴근길의 이 30대를 (쓸데없이) 우울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러면서 책광고를 걸어 놓는 건 뭐냐고? 그건내일 나중에 설명해 줄께.
요새 눈에 거슬리는 이벤트 전시대가 있으니, "대한민국 20대, 재테크에 미쳐라"라는 책 때문이다. 뭐 재테크가 나쁘다는 건 아니다. 공교육을 통해 제대로 된 실물경제교육을 받을 수 없었던 대다수의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자신의 힘으로 번 돈을 잘 운용하여 조금이나마 안정된 현금 수급 및 재산형성을 꾀할 수 있는 방법을 알려 준다는게 재테크라면, 충분히 좋다.
그러나 제목이 영 마음에 안든다. 대한민국 20대라... 아니 20대에 미칠게 없어서 하필이면 재테크에 미친단 말인가? 아무리 요새 부동산 폭등으로 온나라가 미쳐돌아가고 있다지만, 당장의 금전적 보상보다는 미래의 꿈에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도 잃을 것이 없는 유일한 세대일 20대마저 "재테크"에 "미쳐"버린다면, 진정 이 나라엔 희망이 없을 거다.
아마 저자보다는 출판사 기획팀에서 최대한 자극적이고 선정적인 제목을 갖다 붙인 것일 거라고 생각한다. 요새 하도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봇물이다보니, 웬만한 상품 갖고는 빽빽한 시장에 발 붙일 틈조차 마땅치 않았겠지. 기존 시장/소구층에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없다면 새로운 소비 계층을 계발하는건 기획/마케팅의 ABC. 그래서 20대를 타겟으로 기획해 보자는 것이었을텐데.. 그들의 의도야 어쨌든 간에 퇴근길의 이 30대를 (쓸데없이) 우울하게 만드는 책이다.
그러면서 책광고를 걸어 놓는 건 뭐냐고? 그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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